전 세계적으로 물가상승률이 둔화하며 물가 정점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도 지난 7월 6.3%를 기록한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다소 진정되는 추세인데요, <br /> <br />물가 관리의 주무 기관인 한국은행은 당분간 물가가 5% 내외 상승률을 기록하다가 오름세가 점차 둔화하며 내년 중에는 3.6%로 내려올 거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이창용 총재가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을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요,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이창용 / 한국은행 총재] <br />안녕하십니까? <br /> <br />한국은행은 물가 상황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연 2회 물가안정 목표 운용 상황 점검 보고서를 발간하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 내용을 설명드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 한해를 되돌아보면 전 세계적으로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물가 목표 수준을 큰폭 상회하고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기준금리를 가파르게 인상하면서 우리 국민들께서도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러한 정책 대응이 없었다면 향후 국민 경제에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이해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. <br /> <br />최근에는 소비자 물가 오름세가 다소 진정되는 등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나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이 자리에서는 최근 물가 흐름에 대한 물가와 전망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. <br /> <br />먼저 올해 소비자물가는 11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5.1% 올랐으며 연간으로는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연준 흐름을 보면 연초 3%대 중반에서 7월 중 6.3%까지 가파르게 높아졌다가 그 이후 점차 둔화되어 지난달에는 5.0%로 낮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급등하였던 국제유가와 지난 여름 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크게 올랐던 농산물 가격이 상당폭 하락한 데 주로 기인합니다. <br /> <br />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석유류 가격이 6월 중 전년 동월 대비 40% 가까이 상승하였다가 지난달 5.6% 상승에 그쳤으며 농산물 가격은 지난 여름 10% 넘게 올랐다가 지난달에는 1년 전에 비해 2% 하락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의 오름세는 연초 2%대 중반에서 지난달 4%대 초중반 수준으로 확대되며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의 영향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122010035095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